▲ 대구 중구에 들어설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 대구 중구에 들어설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대구 중구에 공공수영장과 장애인 재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구 중구청은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배태숙 부의장, 김효린 도시환경위원장, 박창범 청라스포츠클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센터 건축·토목 설계 관계자가 실시설계 결과를 보고했다.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되면서 건립이 추진된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356억 원(국비 41억 원, 구비 315억 원)이 투입돼 대봉동 107-7 일대에 연면적 8천951㎡ 규모로 조성된다.

체육센터에는 공공 수영장과 장애인 재활문화센터가 지상 1층과 3층에 각각 조성된다. 또 지상 4~5층에는 건강증진센터, 시니어라운지, 이미용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 노인복지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키즈놀이 복합 커뮤니티, 실내놀이터, 북카페도 마련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누릴 수 있는 복합 생활 공간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중구청은 올해 상반기 센터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대한 구민의 기대가 크다”면서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의 건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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