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영군보건소 전경
▲ 영영군보건소 전경

영양군 보건소가 한센병 및 피부과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영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한센병력자와 영양군민들의 피부건강을 위해 보건소 만성병상담실에서 진료를 실시한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코나 눈으로 나균이 침범하면 코막힘, 출혈, 홍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신경계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에서 실시하는 이번 진료는 한센병력자를 포함해 주민 30명(선착순 접수)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두드러기,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도 함께한다.

영양군보건소 장여진 소장은 “한센병은 현재 보기 드문 질병이지만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농번기를 맞아 주민들도 피부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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