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대구시교육청과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시설부지 등에 복합시설(교육·문화·복지 등의 공동 목적의 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이 지역생활의 중심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은희 교육감,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마련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달성군은 3월 중,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에 선정될 경우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 뿐 아니라 주변 학교와 연계된 프로그램에 주민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복합 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복합문화센터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선도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naver.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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