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준
▲ 홍석준
TK(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외국인의 국내 토지 및 주택 보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국토교통부의 시도별 외국인 토지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말 기준 필지는 경기(5만5천482필지), 서울(3만9천618필지), 제주(1만5천837필지) 순이었다.

면적은 경기(4천874만1천312㎡), 전남(3천904만3천222㎡), 경북(3천712만4천61㎡), 공시지가는 서울(12조1천861억 원), 경기(5조5천99억 원), 인천(2조7천294억 원) 등이었다.

이중 경북은 3천420필지, 3천542만9천769㎡, 1조8천254억 원에서 2023년 6월 말 4천790필지, 3천712만4천61㎡, 1조7천742억 원으로 증가했다.

대구는 2016년 1천633필지, 172만4천65㎡, 4천701억 원에서 2천183필지, 174만6천961㎡, 3천756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도별 외국인의 공동주택 소유 현황을 보면 경기(3만1천209호), 서울(2천653호), 인천(8천158호) 순으로 모두 지난해 말보다 증가했다.

대구(943호→1천28호)와 경북(1천203호→1천270호)의 외국인 공동주택 소유도 소폭 늘었다.

홍 의원은 “외국인이 아무 제한 없이 국내 부동산 취득을 계속 늘려나가면 국민의 주거 안정에 피해가 발생하고 향후 국가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의 적용을 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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