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도동 측백나무 숲 활용 ‘천년의 숲, 측백 향’ 관광 사업 추진 ||북구청, 구

▲ 대구 기초단체들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사진은 동구 천연기념물 도동 측백나무 숲 전경. 동구청은 올해 도동 측백나무 숲을 중심으로 한 ‘천년의 숲, 측백 향’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 대구 기초단체들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사진은 동구 천연기념물 도동 측백나무 숲 전경. 동구청은 올해 도동 측백나무 숲을 중심으로 한 ‘천년의 숲, 측백 향’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기초단체들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올해 동구청은 천연기념물 도동 측백나무 숲(1962년 지정)을 중심으로 한 ‘천년의 숲, 측백 향’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시켜 가족, 친구, 단체 등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사업 내용은 △숲향&명상(숲 명상 및 체험) △용암산성 캠프 숲으로, 1박2일 숲멍!(숲 캠핑, 플로깅 등) △측백 와락 토크(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인문학) 등이다.

이와 함께 동구청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호국보훈여행지를 연계한 역사 테마 관광 사업인 ‘달구벌 동구곳곳 역사문화유산체험’도 운영한다.

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조양회관 및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되어보기 체험’, ‘애국심 함양 체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팔공산 문화유적에 대한 관광 여건을 개선하고자 동화사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을 건립(2025년 12월 개관 예정)하는 등 관광 자원화 개발에도 고삐를 죌 예정이다.

북구청은 구암동고분군, 팔거산성 등 구암동에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요소를 활용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구청은 내년 말까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함지산 먹골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문화와 쉼이 있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주민과 상인의 주인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가 있는 골목(안내사인물, 디자인포장, 그림자조명) △쉼이 있는 공간(디자인 벤치, 스틸그레이팅) △주민이 가꾸는 거리(역량강화프로그램, 온라인 공유방) 등을 주제로 한 사업들을 기획해 골목 상권 성장과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노변동사직단과 상동지석묘군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 시키고자 ‘2024년 물따라 걷는 행복수성 역사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구청은 ‘토지산과 곡식신을 만나다’라는 관광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노변동사직단에서 발굴된 제례단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며, 제례복을 입고 토지신과 곡신신에 제례를 해 보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또 상동지석묘군에서 청동기 시절 삶을 체험해 보는 ‘청동기 삶의 현장 속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고인돌의 역사를 알아보고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올해 운영되는 2024년 물따라 걷는 행복수성 역사여행 사업은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 활용 관광 사업이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문화유산 문턱을 낮춰 수성구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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