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24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대구·울산 간담회 열려 ||2024~202

▲ 20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2024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대구·울산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 오기웅 중기부 차관,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2024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대구·울산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 오기웅 중기부 차관,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 육성 특화 프로젝트인 ‘레전드 50+’를 통해 로봇SI 및 소재부품기업 동반 성장 지원에 고삐를 죈다.

대구시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시 등과 함께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2024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대구·울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레전드 50+’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중앙정부 간 협업 및 프로젝트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산업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 수출·매출에서 중소기업 비중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을 주제로 로봇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촉진을 주요 목표로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 수단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 지역 주력 산업 육성 사업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4~2026년 3년 간 총 3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는 109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쓰인다.

최근 대구시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82개 기업에서 195억 원의 지원 사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한 뒤 다음달 중기부의 지원 사업 신청을 통해 프로젝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ABB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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