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 마무리...산타와의 만남부터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즐거움

▲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59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했다. 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59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했다. 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이 59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15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시즌 분천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16일 개장해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을 주제로 지난 12일까지 약 두 달 간 진행됐다.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약 8만1천여 명이 방문해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행사에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타와의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행복나누기 찾아가는 사랑의 산타'행사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 산타의 방으로 활용된 포토존에서 어린이들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산타의 방으로 활용된 포토존에서 어린이들이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타의 방’으로 활용된 포토존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으로 붐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음악 콘서트가 진행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테마를 설정한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가수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분천 겨울왕국 팝업놀이터,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크리스마스 반짝마켓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산타썰매, '메리, 크리스'와의 만남 등 콘텐츠는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 관광객들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다양한 공연과 음악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 관광객들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다양한 공연과 음악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수해로 중단된 영동선 구간이 복구돼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의 운행이 재개되면서 관광객들은 열차를 타고 눈으로 뒤덮인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분천 산타마을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연말에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분천산타마을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테마형 관광지로서의 명성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계속 기획해 산타마을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의 키다리 아저씨와 캐릭터 모습.
▲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의 키다리 아저씨와 캐릭터 모습.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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