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드로잉과 마임, 판소리의 결합 공연인 ‘신 유배기행’ 공연 모습. 왼쪽부터 한국화 라이브드로잉의 라이징스타 신은미와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인 유진규, 판소리 명창 배일동.
▲ 라이브드로잉과 마임, 판소리의 결합 공연인 ‘신 유배기행’ 공연 모습. 왼쪽부터 한국화 라이브드로잉의 라이징스타 신은미와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인 유진규, 판소리 명창 배일동.


소극장 공터다가 올해 첫 공연으로 ‘신 유배기행’을 무대에 올린다.

‘신 유배기행’은 라이브드로잉과 마임, 판소리가 결합된 공연이다. 한국화 라이브드로잉의 라이징스타 신은미와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인 유진규, 판소리 명창인 배일동이 힘을 모았다.

‘신 유배기행’의 ‘신 유배’는 공연자들의 성을 하나씩 따서 붙인 이름이다. 또 한편으론 ‘유배’가 공연예술계의 공백기인 1월에서 3월까지의 기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콘텐츠 기획 관계자는 “예인들의 멋과 흥, 신명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예술유랑을 기획했다”면서 “예술가와 관객을 찾아 전국을 다니는 기이한 행적을 통해 보다 아름다운 예술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신 유배기행’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 유배기행’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번 구미 공연에서 지역 예술가인 최정혜(천연염색명장), 최윤주(정가), 박창준(고수)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을 초청한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황윤동 대표는 “보다 다양한 공연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싶어서 올해의 첫 공연으로 ‘신 유배기행’을 초청했다”면서 “보릿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모든 예술가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유배기행’은 16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 공터다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후불제(관람 이후 자유롭게 지불)로 네이버를 통해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문의 소극장 공터다(054-444-0604).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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