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에서 진행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입상한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 태국에서 진행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입상한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들이 ‘2024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4, 이하 전시회)’에서 금·은·동상과 특별상 등 5개 상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총 25개국 6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총 4팀이 참가해 전원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태국국립연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행사 진행 5일간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평가해 전시장 현물심사 및 심사 위원회 회의를 거쳐 대상, 아세안 우수발명상,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을 시상했다.

영남이공대는 창업지원단의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를 대상으로 개발 아이템에 대한 국제적 검증 및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참석한 이번 전시회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레밍즈’팀은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로 주변 장치들을 직접 기기에 연결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리눅스 기반의 컴퓨터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뇌출혈 및 고독사 상황을 확인, 전송할 수 있는 ‘실시간 고독사 경고 시스템’을 발명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솔라셀’팀은 태양광과 IoT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은상을 차지했다. 이어 ‘Team W.A.Y’팀은 3D 프린트로 제작할 수 있는 친환경 자가조립 드론으로 은상을, ‘SELF’팀은 낙상 사고 대비가 가능한 스마트 세이프 밴드로 동상을 수상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국제 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인 창업 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창업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는 물론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 경진대회 참가, 창업로드쇼 개최 등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창업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창업 도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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