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대구창경센터 등 협력…인증·시험 애로 현장 닥터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4년 제1차 기술혁신 협업기관 네트워킹 Day’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대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계명문화대, 인증·시험 전문기관 5곳, 중소기업 협·단체 4곳 등 13개 기관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는 인증‧시험 분야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무에서부터 노하우, 멘토링까지 전 주기로 기술혁신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인증‧시험 실무 멘토링 아카데미’를 매월 상시 운영키로 했다.
또 인증 규격 또는 시험방법 등이 없거나 몰라서 애로를 겪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맞춤형 전문가 매칭 및 현장 지도를 통해 사업화를 돕는 ‘창업기업 인증‧시험 애로 현장 닥터’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 혁신기관, 인증‧시험 전문기관, 협‧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과제와 현장 애로 발굴‧논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협업 기관들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통해 연계 지원을 확대하고 메일링 서비스, SNS 공지, 정보지 제공 등 모든 매체를 바탕으로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대경중기청 박만식 창업벤처과장은 “지난해에도 협업기관들과 연구개발(R&D) 교육, 인증‧시험 애로 컨설팅, 혁신 세미나 등을 통해 150여 개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웠던 점들을 적극 보완해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