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던 허심덕 경북 신복지포럼 대표가 7일 “보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 정치판을 바꾸겠다”며 4·10 총선 구미갑 출마를 선언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날이 갈수록 인구는 줄고 생산성도 저하돼 다른 도시가 부러워했던 지난날 구미의 영광은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이 나라의 정치판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구경꾼으로 남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자신의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야의 열성 지지자들이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며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싫다 하는 시민들에게 선택지를 더 드리는 것이 민주주의며 다당제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영남대학교 영어학문학부 석사와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수료했다. 구미시 장애인 육상 연맹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경북 신복지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공약으로 △사계절 테마파크 조성 △K컬처 특성화고 유치 △동구미IC에 구미산단역 설치 △방위산업체의 연구동 유치 △LG 특성화고 유치 등을 제시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