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설 맞이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162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역 건축공사장(161개소)의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발생 요인 제거를 위해 진행됐다.

점검 사항은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실시 여부 △동절기 화재안전관리 및 한파·강설 대비 안전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일부 현장에서 화기물 및 열풍기 주변 소화기 미비치, 안전난간 보호캡 미설치, 현장 주변 결빙구간 미조치, 건설비계 설치 미흡 등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대구시는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시정 조치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사항은 향후 이행되지 않을 시 소관 부서와 관계 기관을 통해 벌금, 과태료, 시정명령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등의 공사 대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행정지도를 벌였다.

대구시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불안 요인이 있는 건축공사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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