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2월3일 대구공연연습공간서 워크숍 거친 뒤 봉산문화회관서 발표

▲ 지난해 여름 무용여행 워크숍에 참여한 한국, 중국 무용수들의 단체 사진.
▲ 지난해 여름 무용여행 워크숍에 참여한 한국, 중국 무용수들의 단체 사진.
한·중 무용 워크숍 페스티벌 ‘2024무용여행(舞游韩国)’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개최된다.

운수좋은무용단이 주최하는 ‘무용여행’은 한·중 무용 전공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무용 워크숍에 참여하고 작품 제작을 진행, 공연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연 2회씩 진행해 22편의 신작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초청 안무가의 작품 총 62편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워크숍에 참여한 한·중 청년 안무가 등이 최종 공연을 펼친다.

올해 첫 워크숍에는 중국(대륙, 대만) 무용수 26명, 한국인 12명 총 38명이 참가했다.

다음달 3일 열릴 최종 공연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창작발레, 중국창작무용 등 총 7편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5일간의 워크숍 기간 제작된 장래훈, 임진호의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작품을 비롯 현대무용가 민희정의 ‘팔춤’, 권윤형의 ‘루키’, 노아연의 ‘Wishlist’, 서울발레시어터 박경희 지도 단원의 ‘분재’, 중국무용가 Liu Zi Qi와 Gao Ya 의 ‘觉(각)’이 공연된다.

강정환 운수좋은무용단 대표는 “다양한 무용수들이 거쳐간 무용여행 워크숍에는 학생으로 참여했던 무용수들이 안무가로 성장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용가들이 무용여행을 거쳐 좋은 무용가로 성장 기회를 만들 테니 많은 관객이 모여 젊은 무용가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석 5천 원.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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