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과 합동 추진||부정 불량 축산물 유통차단...신뢰

▲ 봉화군 관계자들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 봉화군 관계자들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설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 6일까지 축산물에 대한 위생 및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과의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제공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축산물 판매업소가 대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물 운반 및 판매업소의 위생적 취급 여부와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과 위생교육 여부 △불량달걀 유통과 산란일자 허위표시 △포장육·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소비(유통)기한 경과 축산물의 적정처리 여부 △전통시장 내 닭·오리고기 판매업체의 부정 유통·취급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축산물이력제 준수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될 계획이다.

또한, 점검에는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되며,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6개월 내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