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프로축구팀 타이난 시티FC와 프로선수 계약을 체결한 경일대학교 축구부 서찬욱. 경일대학교 제공
▲ 대만 프로축구팀 타이난 시티FC와 프로선수 계약을 체결한 경일대학교 축구부 서찬욱. 경일대학교 제공
경일대학교 축구부 주장인 서찬욱(2년)이 최근 대만 프로축구팀 타이난 시티FC와 프로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경일대 축구학과에 입학한 서찬욱은 1학년 때부터 뛰어난 자질을 나타냈고, 2학년 때부터는 팀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올해 초 경남 통영에서 치러진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서찬욱이 뛰게 될 타이난 시티FC는 2017년에 창단한 팀으로, 역사는 길지 않지만 2020년부터 지난해 시즌까지 4년 연속 대만 프로축구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팀이다. 2021년부터는 아시아축구연맹 주관 국제대회인 AFC챌린지 리그에도 참가하고 있다.

서찬욱은 “경일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대만 프로 축구 최고의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만 리그에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일대 축구학과장 안준상 교수는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길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축구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스포츠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의 기회가 많다“며 ”경일대 축구학과와 축구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프로선수로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