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5일 "맥키논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1994년생 맥키논은 키 188㎝, 몸무게 90㎏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선수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57경기에 나서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으로 127경기를 뛰면서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거포보단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받는다.
삼성 구단은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맥키논과 계약하면서 기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결별했다.
피렐라는 2021년 삼성에 입단해 3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420경기에 출전, 타율 0.305에 509안타 73홈런 286타점 270득점 OPS 0.866의 성적을 남겼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