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씨가 재배한 신령 호두 우수성 입증

▲ 봉화군 물야면 박진성씨가 지난 24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봉화군 물야면 박진성씨가 지난 24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물야면 박진성씨가 재배한 호두가 최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산림과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이 대회는 산림분야 대상과종 4종(밤, 떫은감, 대추, 호두) 중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대표과일을 선정한다.

물야면 출신인 박진성씨는 봉화 백두대간에서 12년간 신령 호두를 재배해 현재 13헥타르 면적에서 연간 8t을 생산하며 연 9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그는 친환경 미생물 액비를 사용해 호두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GAP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호두를 생산했다.

봉화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봉화 호두의 품질을 홍보하고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봉화 호두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임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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