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열려 ||동도초, 율원중, 사대부고 등 5개 우수 활동팀

▲ 22일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열린 제3기 폴리스-틴(Teen)·키즈(Kids)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2일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열린 제3기 폴리스-틴(Teen)·키즈(Kids)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2일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제3기 폴리스-틴(Teen)·키즈(Kids)그룹’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폴리스-틴·키즈는 사회 참여와 치안 주체로 성장하는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기획된 시민중심 자치경찰 네트워크 협의체다.

올해 제3기 폴리스-틴·키즈 그룹 구성원은 초·중·고교 10개 팀 45명이다. 이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치안·교통·안전·학교 폭력 등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과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제3기 폴리스-틴·키즈 회원을 비롯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대구경찰청 관계자, 각 학교 학교전담경찰관,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활동팀(동도초·동호초·율원중·사대부고·경북고) 시상과 정책 제안 보고서 발표가 진행됐다.

동도초는 학교 주변 통행 안전을 위한 가상 충돌 광고판, 무단횡단 시 급정거 브레이크 소리 재생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율원중은 전동킥보드 안전한 활용 및 무면허 운전 금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사대부고는 서문 도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동작 센서 횡단보도 설치LED 조명 부착, 운전자 주의 문구 제작 등의 정책 제안을 내놨다.

대구시 설용숙 자치경찰위원장은 “폴리스-틴·키즈 활동이 청소년들의 사회 문제에 대한 참여 의식과 해결 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소년들이 제안한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