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서 B+(양호) 등급 획득...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

▲ 봉화에 위치한 석포제련소 전경
▲ 봉화에 위치한 석포제련소 전경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인 영풍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B+(양호)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으로 등급을 높였다. 이로써 영풍은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1단계 상승했다.

영풍의 ESG 등급은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 B+(양호)로 2단계 상승했으며,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A(우수)로 1단계 상승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은 B(보통) 등급을 유지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유도하고 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평가를 진행하며 ESG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영풍은 1949년 설립된 비철금속 기업으로,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는 아연 생산량(연간 최대 40만 t) 기준으로 세계 3위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로 알려져 있다.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영풍은 2025년까지 총 7천억 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낙동강 수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풍은 이와 함께 수명이 끝난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에서 리튬 등 희소금속을 회수해 다시 배터리 핵심 소재로 만드는 '이차전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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