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를 개소해다. 아프리카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기대감을 키운다.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는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볼레레미 섬유수출전용 산업단지 내 조성됐다.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경북TP가 수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볼레레미 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를 조성, 에티오피아의 섬유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섬유기업이 현지에 생산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는 국내의 섬유시험분석장비, 섬유교육염색장비, CAD 및 디자인, 봉제장비 등을 지원받아 정식 개소했다.

이로 인해 국내 섬유기업의 에티오피아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기업인 신티에스, 영원무역의 향후 현지 근로 인력수급 뿐 아니라 유럽 및 북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이뤄진 개소식에서 에티오피아 정부대표로 참석한 하산 모하메드 모알린(Hassan Mohammed Moalin) 산업부 차관은 “섬유테크노파크는 양국의 대표적 산업‧투자 협력 프로젝트로 에티오피아 정부도 적극 지원해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 지원사업’은 섬유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국내의 어려운 섬유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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