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칠곡에서 독일을 만나다 소비페스티벌’

▲ 칠곡군 군정 시책 개발단인 ‘제9기 아이디어벤져스’ 가 최종보고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칠곡군 군정 시책 개발단인 ‘제9기 아이디어벤져스’ 가 최종보고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은 최근 ‘제9기 아이디어벤져스 최종보고회’를 갖고 직원들이 발굴한 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이디어벤져스는 지난 2015년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군정 시책 개발단으로 시작해 그동안 160명의 직원들이 176건에 달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했다.



올해에는 MZ세대 감성에 맞게 ‘아이디어벤져스’로 명칭을 변경해 9개 팀, 34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팀 구성을 시작으로 7개월 간에 걸쳐 각 팀별로 토의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총 9개의 시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칠곡에서 독일을 만나다 소비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칠곡군의 분도푸드(수도원 수제 소시지), 칠곡 허니 맥주 등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이색 페스티벌 개최 제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왜관읍 2번도로 일방통행로 지정’과 칠곡군 친환경 어플리케이션 ‘칠지구’ 개발을 제안한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책 평가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칠곡군의회 권선호 의원과 경북연구원 나중규 본부장 등 8명이 참여해 시책에 대한 문제점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발굴된 시책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사업은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22년 시책개발 우수팀이 제안한 ‘AI를 활용한 사랑의 콜센터’는 복지정책과에서 2023년 AI 네이버클로바 안부 전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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