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낮은 101개 사업 폐지 및 개선

▲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실효성이 낮은 101개 교육 사업을 폐지 및 개선하는 정책 사업 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 정비는 학교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은 모든 학교대상사업에 대한 양적 정비뿐만 아니라 절차 간소화, 운영 방법 개선 등 실질적으로 학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질적 정비에 역점을 뒀다.

정비 대상 사업은 학교자율현장자문단 등 현장 의견 수렴과 각 사업의 실효성 분석 등을 통해 총 565개 사업 중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거나 관행적으로 추진됐다고 판단되는 사업 101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25개 사업은 폐지하고, 76개 사업은 운영 절차, 방법 등을 개선한다.

폐지 사업은 △사업 종료로 폐지되는 12개 사업(학교로 찾아가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 연수 등) △업무를 통합 운영해 폐지되는 13개 사업(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운영사업을 디지털교과서 사업과 통합 등)이다.

개선 사업은 △통합 유지되는 14개 사업(대구방과후학교 우수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교육부 및 시교육청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으로 통합 등) △축소 유지되는 8개 사업(수석교사역량강화 연수를 교실수업개선 사업과 연계 운영 등) △개선 유지되는 54개 사업(학부모상담주간 탄력적 운영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비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을 지역 전 학교(기관)에 안내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 주요업무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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