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일본 마츠도시 중학생 농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7월31일 밝혔다.
1989년부터 시작된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매년 8월 양 도시가 다양한 종목에 걸쳐 상호 초청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교류전에는 일본 마츠도시 이토 준이치(마츠도시교육위원회 교육장) 단장과 스하라 타카히로(마츠도시농구협회 회장대리) 부단장을 비롯한 임원 13명과 남녀 중학생 농구선수 24명 등 총 37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대구시는 8월1일 대구에 도착하는 마츠도시 선수단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갖고 다음날인 2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계성중학교(남), 효성중학교(여) 농구팀과 일본 마츠도시 선발팀과의 경기를 진행한다.
일본 선수단은 대회기간 중 대구스포츠기념관을 견학하고, 시티투어를 활용해 대구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