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최근 새올민원창구 주민 민원에 현장 방문||공사 재개 못한 이유 오피스텔 사



▲ 대구 중구 중앙로역 대현프리몰 4번출구 중앙상가 출입로 이설공사가 1년째 지속돼 이설공사 안은 풀이 무성한 채 목재, 건축 자재물들로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이연우기자
▲ 대구 중구 중앙로역 대현프리몰 4번출구 중앙상가 출입로 이설공사가 1년째 지속돼 이설공사 안은 풀이 무성한 채 목재, 건축 자재물들로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이연우기자
대구 중구 동성로 지하상가 대현프리몰 입구 공사가 1년째 지속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낮 12시 중구 동성로 중앙로역 4번출구 지하상가 입구.

이 일대는 현재 중앙상가 출입로 이설공사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시행사 측의 현수막이 2개 붙어져 있었다. ‘안전제일’이라는 노란 팻말이 있었고 그 뒤에는 각종 목재, 건축 자재물이 널브러져 있다. 또 무성한 풀이 있었다. 입구공사는 광케이블 매설지역이라는 스티커도 붙어져 있다.

중구 중앙네거리~대중교통전용지구~CGV대구한일 등으로 이어진 도로 사이에 이설공사가 재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보행권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에도 불편했다. 시내버스는 이설공사 현장에 꽂혀져 있는 철근 콘크리트 옆을 지나 운행했다.

상황이 이렇자 중구 새올전자민원창구에는 이와 관련된 민원이 올라오고 있다.

한 민원인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렸고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 붕괴위험이 있어 보인다는 불안과 우려를 나타냈다. 현장을 확인하고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의 보행권에 불편함이 없게 해달라고 했다.

중앙상가 출입로 이설공사와 관련해 중구청은 시행사 측에 조속히 공사를 재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공사는 다음달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 관계자는 “최근 민원이 발생해 현장에도 방문했다. 최근 이설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오피스텔 업주와 시행사 간 재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안다. 주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leh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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