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야경 유람선 저리 비켜!" 대구에서 뱃놀이를 즐겨보자

강정보

▲ 수성못 (출처 - 대구트립로드)
▲ 수성못 (출처 - 대구트립로드)
넓은 잔디밭과 광장, 바닥 분수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많이 오는 강정보는 밤에는 물 문화관인 디아크의 야간 조명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 할 수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또한 많은데, 그중에서 디아크 수상 체험장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백조 보트, 수상 자전거, 가족 페달보트, 가족 전동 보트, 자동차 전동 보트, 습지 탐방 크루즈 보트 총 5가지의 수상 체험이 가능하다.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이색 체험을 통해 추억 가득한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수성못

▲ 수성못 (출처 - 대구트립로드)
▲ 수성못 (출처 - 대구트립로드)
수변 산책로, 영상 음악 분수, 환장적인 야경을 갖춘 수성못은 대구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둘레 2km의 수성못을 따라 바늘꽃,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 데크 로드와 울창한 왕벚나무, 버드나무 가로수길 등 로맨틱한 공간이 많아서인지 데이트 장소로 필수로 꼽힌다. 게다가 각종 맛집, 카페, 레저시설,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등이 있는 수성 랜드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야경을 보며 오리 배 타는 것. 밤이 되면 물 위에 비친 조명들이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아름답게 일렁인다. 하루 4회 영상 음악 분수가 가동되는데 이 시간에 맞춰 오리 배를 타보자. 어느 해외여행과 비교할 수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동촌유원지

▲ 동촌유원지 (출처 - 대구트립로드)
▲ 동촌유원지 (출처 - 대구트립로드)
동촌 유원지는 대구시 동쪽 금호 강변에 있는 유원지로 오래전부터 대구 시민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젊은 MZ 세대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SNS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넓은 잔디밭이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많이 찾는다. 동촌 유원지를 찾는 이유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연코, 오리 배가 아닐까. 마치 파리의 센 강이 떠오르는 넓고 잔잔한 강에서 타는 오리배는 낭만적이다. 느지막한 오후쯤에 배를 타면 아름다운 노을빛을 구경하며 탈 수 있다.



사문진 나루터

▲ 사문진나루터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 사문진나루터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옛 정취를 살릴 수 있는 주막촌과 나루터 계류장, 나룻배에 이어 유람선까지 운항하게 되면서 사문진 나루터 일대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독특한 분위기의 장소로 탈바꿈해, 품격 높은 문화·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달성호는 승선인원 72명의 중형 유람선으로, 사문진에서 출발해 달성습지, 강정보 디아크, 달성보 일원까지 운항한 후 되돌아오는 1시간 코스로 운항 중이다. 사문진 나루터 유람선은 한 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유람선을 타고난 후 사문진 주막을 들러 강변 뷰를 바라보며 먹는 식사 또한 필수 코스!



임다영 dy193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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