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역 교수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발행일 2022-01-27 13:33: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노진철 이상호 경북대 교수, 박영준 대구대 교수, 이성로 안동대 교수 등이 27일 대구 중구 소석빌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영·호남 지역 102개 대학의 교수 및 연구자들 1천100명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영·호남을 대표하는 도시인 대구와 부산, 전주, 광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노진철·이상호 경북대 교수, 박영준 대구대 교수, 이성로 안동대 교수 등은 이날 대구 중구 소석빌딩에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의 극복과 부동산 가격 급등에 의한 자산 불평등을 해결할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권교체 요구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5년 전 타올랐던 촛불의 개혁 요구로 등장한 문재인 정부가 이를 제대로 개혁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라며 “만약 이 때문에 빈부·남녀·지역·이념 갈등 등 갈등만을 부추기는 야당 후보가 검찰당을 이끌고 차기 정권을 담당하게 된다면 정치개혁, 검찰 사법개혁이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지방대학 경쟁력 제고, 지역 청년 인재의 양성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낼 적임자는 이재명 뿐”이라며 “경기 남북지역 간의 균형발전 정책의 경험을 살려 영·호남의 화합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등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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