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누리호 취항 2년…어업환경개선에 큰 기여

발행일 2022-01-26 13:25: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덕군 어업지도선으로 불법어업 지도단속 나서

영덕누리호가 어업지도를 위해 출항하고 있다.


영덕군 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가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사고대응, 항행지도, 해양오염 방지 등을 통해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사업에 따라 군은 2019년 12월4일 영덕누리호를 취항했다.

누리호는 56t급 알루미늄 강선으로 최대 선속 25노트, 최대 승선인원은 20명이다.

2년 간 모두 282회 출항하며 700시간 동안 8만5천 마일(1만3천680㎞)을 운항했다.

특히 수산 관계법령을 위반한 어선 11척을 단속해 검찰에 송치한 후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724척의 어선에 대해 안전한 조업을 유도하고 항행을 지도했으며,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어선 4척을 예인하는 등 해난사고 방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울진해양경찰서 및 육군 제50사단과 해상안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업인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해상에 표류하는 대형 폐그물 수거와 침목어선의 유류 유출방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감시선과 공조해 대게잡이 금지 구역에서 통발을 이용한 불법조업 어선을 감시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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