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천 명 발생

발행일 2022-01-25 18:45: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5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616명, 경북 429명

경북도청 전경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었다.

최근 대구에서는 연일 400명대, 경북에서는 200명대를 보였으나 2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대구는 600명대, 경북은 400명대로 급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29명으로 전날 281명(국내 275명, 해외 6명)보다 148명이 더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후 최다 기록이다.

시·군별로는 구미 86명, 포항 78명, 안동 73명, 경주 49명, 경산 48명, 김천 20명, 칠곡 19명, 영천 11명, 고령 11명, 영주 8명, 상주 7명, 의성 5명, 울진 3명, 문경·군위·예천· 청도 각 2명, 청송·성주·봉화 각 1명 등이다.

공단이 많은 구미에서는 여러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포항과 안동은 일반음식점 관련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방역 당국은 이같은 확진자 급증에 대해 구미, 포항, 안동 등 확진자가 많은 시·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에서도 25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16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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