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부교육감 기자회견 갖고 “교육이 희망인 아이천국 경북교육을 만들겠다” 출마 공식화



▲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이 경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경북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이 경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경북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임준희 전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경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부교육감은 25일 경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이 희망인 아이천국 경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 전 부교육감은 출마선언문에서 “경북교육은 현재 전국 최저수준인 기초학력 문제, 업적 부풀리기식의 교육청 홍보에 목적을 둔 교육청 평가, 측근 중심의 정실인사 등 획기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경북교육이 대전환, 대개혁, 대혁신의 시대를 맞은 만큼 새로운 시대에 맞춰 경북교육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그 중심에 제가 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여년 간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에서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법제화해온 교육정책 전문가로 이론과 실무, 정책 3박자를 갖춘 준비된 교육감 후보라고 경북교육을 ‘희망이 있는 교육’으로 만들어 갈 완벽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임 전 부교육감은 ‘경북교육 혁신을 위한 역점 정책’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생애초기 출발선 평등을 위한 ‘경북형 유보통합’ 추진 △유·초·중 학교폭력 획기적 감소 △기초학력과 적정학력(기본학력) 보장 △新장년층에 대한 새로운 교육수요 지원, 은퇴 우수자원 2세 교육 활용 △교직원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를 위한 인사탕평책, 교육감 권한 교육장, 학교장 대폭 위임 책임경영 등을 약속했다.

한편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 정책조정과장, 청와대 교육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쳤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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