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가치 담은 행정으로 대구 중심축 달서구로 이동 노력할 것||2022년 달서구청

▲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최근 대구일보와의 대담에서 시대정신을 담은 2022년 달서구청의 키워드를 설명하고 있다.
▲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최근 대구일보와의 대담에서 시대정신을 담은 2022년 달서구청의 키워드를 설명하고 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2022년은 달서구가 대구의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구청장은 25일 대구일보와 대담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청사 유치 및 대구산업선 호림역 신설이 결정됐다”며 “4차 산업혁명, 그린뉴딜 등 새로운 시대 가치를 담은 행정으로 대구 중심축이 달서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대정신을 담은 올해 달서구청의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 스마트 복지, 친환경 힐링 도시를 꼽았다.

이 구청장은 “일자리는 삶의 기반이자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라며 “미래 신산업에 적합한 일자리의 지속 발굴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달서구청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1인 창조 기업지원센터’ 및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도 놓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책에도 힘쓴다.

이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 지역복지사업평가 전국 최초 복지행정 4관왕 수상 등 복지 분야에서 소중한 결실들을 거뒀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달서구청은 올해 복지 예산 비율이 전체 예산의 절반이 훌쩍 넘는 69%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또 열악한 기초지자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지난해 2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 일자리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달서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달서구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 마련에 힘쓰고 있는 것.

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구민들이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달서별빛캠프를 복합생활문화 시설로 키워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달서별빛캠프는 군부대 후적지로 방치된 공간을 캠핑장으로 탈바꿈해 매년 5만 명 이상이 이용할 만큼 지역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연말 개장한 목재문화관과 더불어 우주와 천체를 주제로 한 달서별빛우주과학관 건립도 목전에 뒀다.

이 구청장은 “서부권 시대의 주역으로 지역발전의 중심이 될 새로운 두류 신청사 시대를 고대하며 역사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달서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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