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도 중 23개교에 208억 원 규모의 급식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상 학교는 학교별 급식 여건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고 초 11개교, 중 7개교, 고 4개교, 특수 1개교 등 총 23개교다.

세부 내용은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급식시설 리모델링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급식소 증축 △지하에 위치한 조리장 지상 이전 △급식종사자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실) 확보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및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2021년 12월29일)에 부합하도록 급식시설을 개선하고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해 수요자 급식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지역 생산 물품 등을 우선 구매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기구는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도록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급식 환경개선으로 급식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노후 기구로 인한 안전사고 등 위험성을 낮춰 조리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의 질을 높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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