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대구의 새로운 변화, 수성구가 앞장서겠다”

발행일 2022-01-23 13:06: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드론택시 허브포트 구축, 청년협력지구 조성 등 역점사업 추진

수성구 교육도시 강점, 미래교육재단 출범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올 한 해 드론택시 허브포트 구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드론택시 허브포트, 금호강 시대를 열어 동서보다는 수성구와 동구의 남북소통을 확대시켜 대구의 새로운 변화에 수성구가 앞장서야 할 시기입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올해 사업 방향을 밝히며 미래 도시 수성구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드론택시 허브포트 구축, 청년협력지구 조성, 미래교육재단 출범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5군지사 후적지에 드론택시 허브포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성구와 K2이전 후적지 및 동구 혁신도시의 산업적 연결구조를 확보함으로써 대구·경북의 관문 역할을 하는 미래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성구-경산 인접지역에 ‘청년협력지구’를 구상하고 있다. 협력지구 내 특화분야로 미래형모빌리티, 창의문화콘텐츠, 웰니스융합을 테마로 미래기술기반의 청년일자리 및 문화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수성구의 강점인 ‘교육’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바로 ‘미래교육재단’ 출범이다.

김 구청장은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들어설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인 미래교육관과 국립대구과학관 분원 조성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도시경쟁력과 인구흡입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성구청은 구민 행복 증진과 관련한 사업도 대거 추진한다.

체육 시설 확충 및 두산대권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이 바로 그것.

김 구청장은 “수성못 동편에 농구장, 풋살장, 주차장이 포함된 두산레포츠센터, 천을산 북편에 제2구민운동장을 조성 중이다. 범물동 진밭골 생활체육시설도 현재 실시설계에 들어갔다”며 “이용자 중심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올 상반기에 고산지역 영·유아를 포함한 부모교육의 중심역할을 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상동 두산대권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5군지사 미사용 부지 등에 대한 검토와 사업타당성 분석을 거쳐 빙상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또 주민편의를 위해 신매시장 134면, 목련시장 100면, 수성못·두산동·상동 일대 150면 등 공영주차장 확대사업을 실시한다.

김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수성구만의 도시유일성을 가지고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플랫폼을 갖춰왔다. 이제는 새로운 변화, 도전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수성구,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수성구민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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