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DJ 화이트가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 지난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DJ 화이트가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연패 수렁에 갓 빠져나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다시 한번 패배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3대87로 패했다.

지난 7일 서울 삼성전과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12일 안양 KGC전에서 3연패를 한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102대87로 이기면서 반등에 성공했으나 주말 오리온에 다시 승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27점 5리바운드)과 두경민(1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활약했으나 팀이 막판 집중력을 잃었고 이날 패배로 14승 20패를 기록했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오리온에서 주도권을 내줬다.

오리온의 이대성과 이승현의 득점에 1대13으로 끌려갔으나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과 두경민, 이대헌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17대16 역전을 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이승현의 득점과 이대성의 3점슛으로 재역전하며 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 차바위와 두경민의 득점으로 앞서갔고 전현우의 3점으로 도망갔다.

김낙현의 3점까지 보태면서 점수를 45대35까지 벌렸다.

3쿼터에도 전현우와 니콜슨, 두경민의 외곽포가 차례로 적중했다.

오리온의 수비가 무너졌고 최대 18점 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오리온의 할로웨이가 활약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가 종료되자 점수는 68대64로 좁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고 점수를 내줬고 오리온의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두경민과 3점슛과 니콜슨의 득점이 이어지며 몰아붙였으나 오리온의 신인 이정현이 연속 7득점을 해내며 한국가스공사를 추격했다.

이어 오리온 한호빈과 이대성의 3점슛으로 4점 차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점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83대87로 패배를 당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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