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직원이 떫은감의 동해 발생을 막고자 감나무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직원이 떫은감의 동해 발생을 막고자 감나무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1~2월 기온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기상 전망에 따라, 떫은감의 동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주감연구소는 떫은감은 품종, 과원의 환경, 생육정도에 따라 동해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영하 10~-12℃부터는 쇠약한 가지가 동해를 입으며, 영하 15~16℃에서는 1년생 가지는 물론 2년생 가지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면 위 나무 원줄기 부분을 볏짚이나 신문지, 다겹 부직포, 보온패드 등으로 감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원줄기에 흰색 수성 페인트를 발라주는 것도 낮 동안 온도 변화를 줄여줄 수 있어 예방에 효과적이다.

도 동해 발생 직후에는 전정 시기를 늦추고, 줄기가 찢어진 부위는 도포제 도포 등으로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연구소는 강조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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