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홈 개막전 첫 상대는 FC서울…올 시즌 33경기 일정

발행일 2022-01-18 17:10: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FC의 DGB대구은행파크 전경
프로축구 대구FC의 올해 정규리그 첫 상대는 FC서울로 확정됐다.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2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는데 대구는 홈에서 17경기, 원정 16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방에서 정규리그를 갖는다.

대구의 첫 대결 상대는 FC서울로 다음달 19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다.

이후 같은달 27일 오후 4시30분 전북 현대와 경기를 하고 오는 3월2일 오후 7시30분에는 김천 상무전이 있다.

최근 수년 동안 홈 개막전에서 무패를 하고 있는 대구의 기록도 관심사다.

대구는 2019년 대팍으로 주 경기장을 옮긴 이후 3번의 홈 개막전을 치렀는데 1승 2무를 해 패배가 없다.

홈 개막전에서 서울과 맞대결하는 대구는 지난 시즌 서울과의 3번의 경기에서 1승 2무라는 성적을 거둬 시즌 첫 경기의 승전보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막일 2월19일은 한국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가장 빠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처음으로 오는 11월 개최되면서 K리그 일정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기존에 가장 빠른 개막일은 2010시즌과 2021시즌의 2월27일로 올 시즌과 비교해 8일이나 앞당겨졌다.

현재 경남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구는 개막전과 동시에 수많은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대구는 다음달 초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 19일 정규리그 개막전에 돌입한다.

이후 3월15일 AFC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4월15일부터 5월1일까지 ACL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다.

또 8월 중순에는 FA컵에도 참가해야 한다.

경기 일정이 많아지면 체력 문제로 인한 부상과 경기력 저하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 시즌 경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는 18일 홈경기 입장권 정책도 발표했다.

관중석 수용 인원은 다음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 좌석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가격을 유지했으며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미운영했던 테이블석 운영을 재개한다.

좌석은 W석, E석, S석, N석, 원정석이며 테이블석은 2인석과 4인석 모두 운영한다.

할인 혜택은 지난 시즌과 같다.

중증, 경증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과 국가 유공자,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누리 카드, 축덕카드 소지자에게도 할인이 적용된다.

무료입장 관련 정책은 연맹의 지침에 따라 현장 발권이 가능할 경우 시행한다.

시즌권 및 스카이패스 정책은 다음 주에 공개된다.

대구는 입장 허용 비율 및 좌석 수를 연맹의 지침에 따라 추후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대구FC의 2022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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