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현 DIP 원장, “소프트웨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발행일 2022-01-25 17:17: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단체장에게 들었습니다 2022년은<5>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DIP 올해 업무 기본방향, ‘기업이 인재를, 인재가 기업을 키우는 대구, 2026’

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이 올 한해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지역 ICT·SW기업의 어려움 중 하나는 인력부족입니다. 이를 해소하고 소프트웨어 생태계 거점과 콘텐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재를 본격적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2022년도 DIP의 업무 기본방향을 ‘기업이 인재를, 인재가 기업을 키우는 대구, 2026’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포함) 인재기반 확충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디지털 전환 전방위 확산을 세 가지 전략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김 원장은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 인력 6만 명 양성,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 벤처밸리를 각각 SW(AI) 생태계 거점과 콘텐츠 혁신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타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디지털 융합 경제를 활성화할 세부 전략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DIP의 올해 사업은 총 5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예산은 지난해 대비 57%가 증가된 366억 원가량이다. 이중 10개 사업(128억 원)이 신규 사업이다.

DIP는 ‘(가칭)SW마스터캠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SW마스터캠프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산·학·관 협력 기반의 핵심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SW(AI) 분야 일자리와 인력의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업이다.

콘텐츠 분야의 경우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선도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휴스타 시즌2를 시행하고 기존 운영 중인 게임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기업 육성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수성알파시티를 거점으로 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SW산업 융합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며 “급성장하는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및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육성을 통해 창직 일자리 활성화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메타버스 산업 육성 분야도 대구의 5+1 미래산업과 융합을 통한 XR 기반의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제 발굴과 인재양성,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DIP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대구지역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으로, 전국 15개 권역거점 지역산업진흥기관 중 대구시 권역거점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올해부터 지역 거버넌스 역할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본격적으로 한다.

김 원장은 “DIP는 항상 기업과 함께 성장을 해야 그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DIP와 기업인의 믿음과 신뢰 관계가 최우선이다. 이런 부분을 항상 마음 속에 새기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현업에 있는 기업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DIP 모든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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