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살고 싶은 대구 중구 함께 만들기 완성하겠다”

발행일 2022-01-13 15:38: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재개발·재건축 사업 마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완성

시청 후적지에 지역 최대 랜드마크 조성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스마트쇼핑 추진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신년 계획 및 중구 중기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대구 중구의 핵심 화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마무리, 시청 후적지에 지역 최대 랜드마크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완성,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스마트쇼핑 추진입니다.”

13일 만난 류규하 중구청장이 신년 계획 및 중구 중기 발전 방향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중구는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 비율이 2020년 기준 33.3%로 서·남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현재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열악했던 주거환경이 새롭게 개선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올해만 중구에 4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로움을 이루는 차별화되고 합리적 개발에 역점을 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3~4년 후면 중구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38개소의 크고 작은 주택건설사업과 18개소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며 “도시가 변화하고 이로 인해 풀어나가야 할 사업들이 산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대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구청장은 시청 후적지를 지역 최대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주민·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3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면담을 하며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건네며 메가 라이브러리, 지하공원 스마트팜, 문화예술 시설이 입지한 랜드마크 건축물 유치를 위해 힘썼다.

류 구청장은 “시청 후적지를 자랑할 수 있는 문화와 관광의 공간으로 다시 만들겠다”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콘텐츠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추락하는 대구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성공적인 후적지 개발이 또 하나의 남겨진 과제다”고 전했다.

북성로·동산동·남산3동 등 일원에 창조적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완성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주차 복합공간 조성, 골목사업 개선 등을 통해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스마트쇼핑 추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류 구청장은 “중구가 활성화돼야 대구가 잘 산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근대 100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장점을 토대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대구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안으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 근대골목투어·약령시축제·서문시장축제 구조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발 등을 담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많은 사업들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번 더 4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 속에 ‘살고 싶은 중구’를 함께 만드는 일에는 장래에도 변함이 없다. 중구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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