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대 민영 방속국‘TV도쿄’, 안동 여행 추천

발행일 2022-01-13 14:12:1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포스트코로나 시대 가장 핫한 관광도시…안동에‘한류’ 바람

서울 여행과 함께 할 관광도시로 안동과 강릉 꼽혀

일본 ‘TV도쿄’가 코로나19 종식 후 추천할 여행지로 ‘안동여행 추천코스’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장면.


일본 ‘TV도쿄’가 서울 및 강릉과 함께 안동지역의 주요 관광지·음식점, 교통정보 등 안동 여행 추천 코스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인 ‘서울 + 1 DAY, 안동&강릉’을 최근 60분간 방영했다.

TV도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종식 후 추천할 여행지로 서울을 소개했으며, 하루 일정을 추가해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안동과 강릉을 추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송사 제작진 및 출연진이 한국을 찾아 촬영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한국의 코디네이터 및 제작사에 의뢰해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이번 방송은 일본 유명 연예인 MC(오기 히로아키, 료가 하루히) 2명이 일본 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한국 현지 영상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방영됐다.

‘TV도쿄’는 일본 5대 민영방송국으로 일본 전체 가구의 70%가 시청하며, TV도쿄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19만 명에 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안동을 KTX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알리며,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일본인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인 한국의 가장 핫한 도시로 소개했다.

방송을 통해 자체 구성한 ‘세계유산만족코스’라는 일정으로 안동을 홍보했다.

이 코스는 KTX안동역을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와 함께 안동구시장을 둘러보는 당일 여행 프로그램이다.

먼저 병산서원 만대루는 조선시대 서원 건축의 백미이며, 하회마을은 영국여왕이 1999년 방문한 곳이자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전승되는 전통문화의 보고라고 알렸다.

점심 메뉴로 안동찜닭을 추천했으며 하회장터, 찜닭골목 등도 좋은 여행코스라고 추천했다.

이 밖에도 안동갈비골목, 안동구시장, 월영교, 만휴정 등이 방송에 등장했다.

이번 방송은 TV도쿄 유튜브, SNS 채널(채널명: TV TOKYO)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송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 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주요 코스를 활용한 관광 상품이 기획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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