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석 상주시장.
▲ 강영석 상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해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자세로 상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묵은 숙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저력 있는 역사도시로 중흥하는 미래 상주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지방소멸의 위기와 기후변화,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나서야 한다. 특히 선택과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주’의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애물단지였던 청리일반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유치 기업의 공장 건립을 지원한다.

또 산업단지 추가 확장과 전기 자동차 배터리 클러스터 건립을 위해 현재 조성 중인 39만㎡의 상주일반산업단지에 대기업과 우량기업들이 산단이 준공하기 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벌이기로 했다.

그는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농식품 산업,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기반으로 한 R&D와 기자재 분야에 대한 기업의 투자와 유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고자 영업환경 개선과 경영안정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500억 원 규모의 상주화폐를 발행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며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 분야가 상주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귀농인의 지역에 정착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 중심의 복지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이웃사촌복지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다양한 가족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도시발전과 지방자치의 근간인 인구 증가를 실현하고자 인구증가시책 지원금 확대, 중장기 인구 증가 전략 및 지방소멸 대응기금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그는 “KTX 시대에 대비한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 개발, 차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준비하고자 도심 내의 유휴 부지와 이전 기관 부지를 전략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도 25호선 개량과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추진, 지방도 916호 개량 등으로 상주를 사통팔달 교통망의 요지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해에 확보한 강창교·공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비인 562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강창교를 다시 가설하는 것은 물론 소하천 등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문화재 발굴과 상주읍성, 고분군, 동방사지 등의 복원을 위한 사업은 빈틈없이 추진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상주문화원 이전 신축에 속도를 내 문화적인 욕구를 해소하며 지역 경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위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치겠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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