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사과유통센터 농산물공판장에서 3일 새해 첫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 청송사과유통센터 농산물공판장에서 3일 새해 첫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이 지난 3일 새해 첫 경매를 시작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날 첫 경매는 지난해 수확해 저장중인 청송사과 만생종 후지로 18㎏짜라 3천994상자가 물량으로 나와 상자 당 4만5천85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9년 11월 개장한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은 사과 출하량 기준으로 2019년산 1천905t, 2020년산 4천980t을 처리했으며 2021년산은 지난해 말 기준 4천114t이 출하됐다.

이는 전년 동기(2천608t)에 비해 공판장 출하물량이 1.6배 증가한 것으로 지역 사과농가의 편의와 소득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공판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판장 출하농가에 선별수수료(상자당 1천500원) 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32만6천 상자에 4억8천900만 원의 선별수수료가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에 지원돼 공판장은 이용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4년차인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사과농가들과 함께 청송사과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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