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후 산회

▲ 대구시의회 전경.
▲ 대구시의회 전경.
대구시의회가 21일 2021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시의회는 이날 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과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최종 의결한 뒤 폐회한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예산안을 포함한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 안 76건, 동의·승인 안 21건, 의견제시안 2건 등 총 10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대구시 및 교육청 산하기관 등 84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달 9일부터 14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분야별 대응 적정성과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을 집중 검증하는 한편 군위군 편입, 취수원 이전,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내년도 예산은 대구시 10조1천444억 원, 시 교육청 3조7천229억 원을 각각 통과시켰다.

이 밖에 심사한 제·개정 조례안 등은 대부분 이견 없이 ‘원안가결’ 했다. 특히 내년 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의회 조직 정비 및 자체 인사 운영 등과 관련된 29건의 각종 조례·규칙을 처리하는 등 의회 홀로서기를 위한 채비도 마쳤다.

내년도 첫 회기는 2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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