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나눔리더 84호로 가입한 박세이양의 인증서.
▲ 대구 나눔리더 84호로 가입한 박세이양의 인증서.
대구 첫 나눔리더 가족이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생후 6개월된 박세이양이 최근 대구 나눔리더 84호로 가입해 대구에 첫 나눔리더 가족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족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지난해 연말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한 부부가 대구모금회의 나눔리더에 가입을 요청했다.

해당 부부는 이후 1년 만에 박양이 태어나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박양의 나눔리더 가입을 결정했다.

이 부부는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우리 아이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세 가족이 됐고 아이가 6개월 동안 건강하게 자라줘 고마운 마음에 나눔리더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대구모금회 김누리 사무처장은 “사랑하는 첫 아이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라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 모임이다.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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