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총장 등 특임석좌교수, 학생·학부모 찾아가 특강 진행키로

▲ 천마아너스 특강 강연자로 나설 이상천, 이효수, 김광림, 이동필 특임석좌교수(사진 왼쪽부터)
▲ 천마아너스 특강 강연자로 나설 이상천, 이효수, 김광림, 이동필 특임석좌교수(사진 왼쪽부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인들이 영남대학교 석학교수들의 명품 강좌를 학교와 직장 등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영남대학교는 이달부터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천마아너스 특강’을 진행키로 했다.

영남대 소속 유명 강사진이 직접 청소년이나 일반 시민이 모인 현장을 찾아가서 강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천마아너스 특강’은 영남대 특임석좌교수로 구성된 강연자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 할 수 있도록 한 영남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특강’ 강사진으로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쟁쟁한 인사들로 꾸렸다.

역대 영남대 총장을 역임한 이상천, 이효수 특임석좌교수를 비롯해 지난 9월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김광림 전 국회의원과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강사진에 포함됐다.

특강 주제로는 △어느 구름으로부터 비 내릴지 모른다(김광림 특임석좌교수) △어떻게 살 것인가? 삶과 일, 그리고 공부 △한국농업의 새로운 활로, 농업의 6차산업화(이상 이동필 특임석좌교수) △과학기술과 대한민국(이상천 특임석좌교수) △제4차 산업혁명/창조경제시대는 Y형인재의 시대이다(이효수 특임석좌교수) 등으로 짜였다.

특강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가 사전 신청하면 일정을 조율해 강사들이 직접 학교나 기관을 찾아가거나 영남대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한 강연도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남대 신용호 입학처장은 “천마아너스 특강은 교육, 사회, 문화, 과학, 교양 등 대중적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지역의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현재 고등학교 동아리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요청이 활발할 경우 최외출 총장을 포함해 학교내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천마아너스 특강’을 연중 상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53-810-199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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