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꿈 키움 작은 학교 인증 심사 결과 5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농어촌 소규모학교 교육 여건 개선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학교 운영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학교를 발굴, 시상하는 등 꿈 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 수 증가율, 언론 홍보 실적, 사업 추진 충실성 및 적절성, 학교장 의지 및 구성원 참여도,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특색사업, 외부 재원 확보와 지역사회 협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포항 장기중은 1인 3악기 평생교육, 1인 1기 체육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 나누기 봉사활동 등 ‘사군자’ 장기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주체의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김천 조마초는 감자 텃밭 가꾸기, 동물 농장 등 작은 학교 장점인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 수가 올해 40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이 증가했다.
안동 신성초는 자연 생태 교육, 미래를 살리는 녹색 환경 교육 등 농촌 학교 장점인 우수한 자연 환경을 활용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꿈과 끼를 향상시키고 미래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42명이던 학생 수가 올해 65명을 기록했다.
상주 중모초는 감성 놀이터(연극 놀이), 글로벌 놀이터(다문화 놀이), 건강 놀이터(어울림 놀이), 마을 놀이터(시장 놀이), 숲 놀이터(생태 놀이) 등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5명이 늘어난 40명이다.
봉화 봉성초는 자기표현 톡으로 자신감 키우기, 19인의 다모임 이야기 등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올해 학생 수가 1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4명이었다.
경북교육청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소규모 학교는 미래 교육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도 담당한다”며 “교육과정 특성화 및 다양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찾아오는 작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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