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요…대구 월배초등학교

발행일 2021-12-07 13:53: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따뜻하고 개방적이며 진취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으로 운영 중인 대구 월배초등학교의 배남숙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1930년 월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대구 월배초등학교는 1996년 3월1일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모두 8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학교 자리는 신도시 지역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학급수가 일부 감소했으나 주변에 새로운 주택지역이 생성되면서 추가로 학급이 증설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월배초는 이에 맞게 전통을 살리면서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인재상을 기르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따뜻하고 개방적이며 진취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으로 △소질과 적성을 찾아 꿈을 가꾸는 학생(자주적인 사람) △다양한 생각과 도전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학생(창의적인 사람) △타인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효과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학생(교양 있는 사람) △공동체 의식을 갖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더불어 사는 사람) 등 4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교육활동을 펼친다.

◆IB 관심학교

월배초는 올해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로서 학교 문화 개선, 탐구 수업 실행, 학교 환경개선 등에 힘쓰고 있으며 후보학교 인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월배초는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의 미래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활동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형태의 탐구수업을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 블렌디드 러닝 수업의 장점을 살려 학생 교육활동과 심리 안정에 노력했다.

교사들은 정기적인 학년별 협의회를 통해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하고 수업 후 협의회를 통해 상호 간 탐구수업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특히 학습이 느린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1수업 2교사제 운영, 온라인 튜터 선생님, 아침수학자람이 교실, 여름방학 개념튼튼 교실, 두드림프로그램 운영 등을 개별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해 학생의 기초학력을 높인다.

또 학생의 예술적 꿈과 끼를 발산하고 감성을 키우기 위해 전학생 1인 1악기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월배초의 모든 학생은 6년간 2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부문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교육과정 속에 녹여져 있다.

상상제작소를 중심으로 코딩, 목공, 3D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이 학년성에 맞게 이뤄지고 있다.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발명품 경진대회, 과학전람회, 자연관찰대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월배초의 여자 농구부는 여러 대회에 참가해 2021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농구대회 준우승, 제20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업과 변화

월배초의 교육 핵심은 ‘수업’과 ‘변화’로 볼 수 있다.

수업 측면에서 선생님과 함께 정한 주제를 해결해 나가는 탐구과정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학생이 수업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월배초의 또 하나 자랑은 변화다.

수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과학·예술·체육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1, 2학년 교실 리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수업 공간 혁신을 도모했고 학생이 가고 싶은 도서관 운영을 통해 학교 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학교 무선망 구축, 1인 1태블릿 확보, 교사용 원격수업 도구 정비 등 원격수업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배남숙 대구 월배초등학교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인 만큼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환경개선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개선된 공간들을 적극 활용하고 교사 연구실, 컴퓨터실, 실외 학습 공간 등 환경개선을 통해서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전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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