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군위 편입추진단 구성

발행일 2021-12-07 13:53: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을 구성해 군위군 교육기관 편입 업무에 들어간다.

내년 5월1일 대구시로 편입 예정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 법률안’이 입법 예고(행정안전부 공고 제2021-701호)됨에 따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편입추진단을 구성한다.

편입추진단은 강병구 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정책지원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감사관 및 각 부서장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이뤄졌다.

편입추진단은 △군위군 소재 교육기관의 각종 현황 파악 △사무별 편입계획 수립 및 추진상황 점검 △시·도간 교육제도 및 학생지원방식 차이에 따른 조치방안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등을 총괄한다.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내 교육기관은 군위교육지원청과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초등학교 7개교(병설유치원 6개원 포함),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있다.

학생 수는 모두 1천58명으로 현재 대부분 소규모 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초기에는 관련 자치법규나 행정체계, 학생 및 교직원 지원방식 및 학교 문화 등 차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세밀한 실태 파악과 대응, 맞춤형 지원 대책을 세워 시행하겠다는 게 시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향후 대구시로 이관되는 교육기관 및 학교에 대한 면밀한 인수 준비를 통해 해당 지역 학생·학부모 및 교직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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