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 가져

발행일 2021-12-05 16:52: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 구간 조기 건설 요청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및 특별교부세 지원 등

이병환 성주군수가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와 갖은 면담에서 각종 현안 사업들에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성주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이 군수는 김 총리로부터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은 포항에서 새만금을 잇는 동서3축 고속도로의 단절 부분인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이다.

이 군수는 이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김 총리에게 건의했다.

특히 이 군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및 대구외곽순환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 등의 요인을 내세우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주문했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중점추진 사업으로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보류된 바 있다.

이밖에도 이 군수는 지역민의 주거환경 향상과 다양한 계층별 복지 제공을 위해 성주군의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과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김 총리에게 건의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수적천석(水滴穿石·물방울이 돌을 뚫는다)’의 자세로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군민중심 행복성주’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어려운 현안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김 총리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회의원(대구 수성구) 시절부터 인근 성주지역의 현안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적극적인 사업 검토를 통해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주군은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내년도 군정 핵심전략인 ‘트리플 6(본격적인 예산 6천억, 참외 소득 6천억, 성주에서 뻗어나가는 6방향 교통망)’ 시대를 열어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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