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 보건당국의 코로나 19 검사
▲ 김천시 보건당국의 코로나 19 검사


김천시가 위드 코로나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주민자치회 모임 등을 전면 취소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29일 대항면에서 김장을 하던 부부 2쌍이 확진됨에 따라 지역민 4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 은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김천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확진자들은 마을 김장 모임 이후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을회관 내 접촉 등으로 추가 감염돼 해당 지역 확진자 수는 모두 13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등을 전면 취소했고, 이날부터 경로당 26곳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또 이동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해 확진자 발생 관련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30일 마을주민 9명 대해 추가검사에 나섰지만 같은 마을에선 더 이상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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