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지역경제 회복, 코로나 이후의 회복과 도약



▲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난 11월29일 열린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고 있다.
▲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난 11월29일 열린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29일 열린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에 나선 오도창 영양군수가 ‘변화와 혁신’, ‘지역경제 회복’,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내년도 군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 군수는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농정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만들기 △영양의 생태자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 발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기반 마련 △삶에 힘이 되는 영양형 복지 실현 △군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시정연설에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행정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고 행복영양과 일상회복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시대와 일상을 준비하고 군정 운영에 있어 전면적인 변화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 군수는 올해 대표적인 성과물로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대응센터 조성 △청소년 수련관 및 노인복지관 개관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실시 △씨름 전국대회의 성공적 유치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 △영양고추 브랜드화 등을 내세웠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2020년도 생활체육지도자 성과평가 전국 2위 달성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이후의 경제 회복과 도약의 목표를 가지고 편성했고 예산이 10%나 증가한 만큼 군민들의 행복도 커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소홀함이 없도록 마무리해 행복이 일상이 되는 영양의 변화를 완성시키겠다. 민선 7기를 넘어 민선 8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대비 10% 증가한 3천456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3천8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76억 원으로 편성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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