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질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 잡은 공
이번 대회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 성과를 발굴·전파함으로써 범정부적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사·공단 4개 부문으로 나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지방 공사·공단 부문에 ‘공기 질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다’라는 주제로 참가해 전국 70개 우수사례 중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지하 역사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측정망과 관제시스템, 공조·환기설비를 연계하는 ICT기반 스마트 공기 질 관리시스템을 활용, 역사별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관련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낮은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유지하면서 공조·환기설비 전체 가동시간은 줄이는 최적의 가동 방식을 찾아내 공기 질 개선과 전기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공사는 대구 지하철 역사 초미세먼지 수치를 지난해 20.2㎍/㎥에서 올해 13.7㎍/㎥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법적 기준인 50㎍/㎥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